작성일
2021.09.29
수정일
2021.09.29
작성자
김동현
조회수
221

[뉴스] SLBM 탑재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진수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의 이름으로 함명이 정해진,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을 탑재한, 해군의 3천t급 잠수함 3번 함이 진수됩니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길이 83.5m, 폭 9.6m, 수중 최대속력은 20노트, 탑승 인원은 50여 명인 3천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쓰리) 배치-I(원) 3번함 '신채호함' 진수식을 거행합니다.

 

신채호함은 1번 함인 도산안창호함, 2번 함인 안무함에 이은 세 번째 3천t급 잠수함으로, 2016년 건조 계약 체결 이후 2017년 착공식과 2019년 기공식을 거쳐 오는 2024년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됩니다.

 

장보고-Ⅲ급인 신채호함은 1,800t급 장보고-Ⅱ급 잠수함보다 톤수가 2배 정도 커졌고, 공기 불요 추진 체계, AIP에 고성능 연료전지를 갖춰 수중 잠항 기간도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 15일 잠수함에서 발사돼 비행시험에 성공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이 6개가 장착돼 유사시 지상 핵심 표적에 대한 전략적 타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향 무반향 코팅제, 탄성 마운트 등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선체의 크기가 커졌음에도 기존 잠수함과 유사한 수준의 음향 스텔스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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